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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서운 이야기 할래요?

작성자 파이리(ip:49.166.112.163)

작성일 2022-06-30 14:09:18

조회 3984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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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일런트

    작성일 2022-07-29 02:47:29

    평점 3점  

    스팸글 적은 글이 없습니다.
  • 작성자 batman46

    작성일 2022-07-29 15:20:06

    평점 3점  

    스팸글 아는 형이 겪은 실화이고 술자리에서 무덤덤하게 들은 얘기인데 들은 얘기 치고 소름이 많이 돋았던 얘기여서 남겨봅니다.
    대학시절 새로 이사한 아파트 1층 집에서 시험 공부를 하고 있던 형은 새벽 즈음 잠이 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책상에서 살짝 잠이 들었는데 책상 뒤편에 있는 침대에서 뜬금없이 아기 웃음 소리가 작게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실 TV에서 나는 소리겠지 하고 잠결에 무시했는데 아기 웃음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TV 소리치고는 너무 현실감 나게 바로 뒤에서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순간 가위에 눌린건가 의심한 형은 점점 커지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기 시작했고,
    가위겠지 가위겠지 스스로 되뇌이며 용기를 내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잠결에 힘들게 고개를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온힘을 주어 웃음 소리가 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보이기 시작한 것은 바로 아기 동자승이 엉금엄금 웃으면서 다가 오고 있었고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몸은 가위에 눌린건지 더이상 꿈쩍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자승이 붕떠있는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바로 얼굴 앞까지 가까이 왔고, 그 순간 큰 웃음 소리와 함께 연기처럼 자욱하게 사라지면서 가위가 풀렸다고 합니다.
    이후 이사실을 어머니께 말씀드린 형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고, 전에 살던 분이 이사한 이유가 아파트 1층에 안타깝게도 어린 아이가 추락사하여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무덤덤하게 얘기하던 형의 얘기에 정말 가위였을까 아니면 귀신이었을까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
  • 작성자 boda

    작성일 2022-07-31 16:50:27

    평점 5점  

    스팸글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냥 가슴 속 한켠에 타임캡슐처럼 깊이 묻어둔 이야긴데요.

    예전에 겪었던 미스테리한 경험입니다.

    벌써 십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너무나도 선명합니다.

    중학생 때 겪었던 실화입니다.

    딱 지금 시기처럼,

    여름방학의 어느날이었습니다.

    여느때처럼 보습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귀가했습니다.

    그날 되게 일찍 집에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샤워를 하고 에어컨을 켜고서

    소파에 누워 TV를 보다가

    저도 모르게 낮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낮잠을 자고 있던 와중에

    어느순간, 몸이 안움직이는 겁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에 눌린 것인가하며

    몹시 당황했습니다.

    분명히 보고있었던 TV소리는 아주 제대로 들리고있고,

    눈앞에는 거실이 훤히 보이는데

    꼭 거미줄에 걸린 벌레마냥

    손짓발짓을 다해봐도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얼마간 후에,

    TV에서 들리는 소리가

    점점 기괴하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화면은 드라마 화면인데,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처럼

    암호나 주문을 외는 소리같이 말이죠.

    저는 극도로 겁이 났습니다.

    제발 빨리 가위가 풀렸으면 하고 말이죠.

    그러고 잠시 후,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쟤좀봐라 프흐흡" 하면서

    기분 나쁜 음성과 기분 나쁜 비웃음소리가

    옆에서 들렸습니다.

    그 순간 사색이 된 저는,

    엄지발가락에 경련이 올 수준으로 힘을 가했고

    가위가 탁 풀리면서,

    소파에서 순간 벌떡 일어나면서 바닥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온몸에는 땀으로 흥건했습니다.

    저는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제가 그때 경험했던건,

    정말 단순히 그저 가위였을까요? 악몽을 꿨던 것이었을까요?

    혹은 학업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기가 허약해서 헛것을 느낀걸까요?

    아니면 진짜 뭐가 있었던걸까요?

    이미 저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왔고,

    교복을 벗은지도 오래되어 한참이나 예전 일이 되어버렸고

    학사모까지 위로 던져버린 지금이지만,

    그날의 기억만 떠올리면

    지금도 간담이 서늘합니다.
  • 작성자 baby

    작성일 2022-07-31 22:17:06

    평점 5점  

    스팸글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그 친구는 원래는 다른 지방에 살다가
    전학왔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친구가 전학 오기 전에
    중학교때 아주 소름 끼치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친구가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 옆집에
    아저씨가 한분 살고 계셨다고 합니다.
    상당히 인자하고 넉살도 좋으셨다고 하는데
    그러다가 하루는 친구가 꿈을 꿨는데
    아저씨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아저씨 안녕하세요! 인사해도
    아무 대꾸도 안하고
    눈에 초점도 없고 굉장히 퀭하고 창백한 몰골로
    친구를 모른채 하더랍니다.
    근데 그다음날 아침에
    그 아저씨가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아파트단지가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네요.
    친구가 자기는 원래 겁이 없는 사람인데,
    그날 겪은 일로 충격이 오래 지속됐었다 합니다.

    저도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소름돋았습니다.
    그 친구와는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연락이 끊어졌는데
    한번씩 이 이야기가 생각날때마다
    저도 오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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